22. 나보다 앞선 이들에게서 교훈을 얻으라

 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으로 남들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을 흔히 ‘달인’이라고 부릅니다. 이 호칭은 개그 프로그램의 코너 제목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널리 쓰였습니다. 이 코너의 주인공인 개그맨 김병만은 여러 분야에 도전하여 뚜렷한 성과를 냄으로써 웃음과 함께 감동까지 전해 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삶의 현장 곳곳에서 땀 흘리며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 중, 피나는 노력으로 남들이 따라 하지 못할 경지에 이른 사람들을 찾아가 ‘달인’이라는 호칭을 붙여 주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달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달인으로 우뚝 서게 되기까지 이들의 삶을 돌아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 가기까지 피나는 노력으로 무수한 어려움을 이겨 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살아온 경험을 살펴보면 우리는 커다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는 2013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전 세계에서 호텔과 고급 콘도미니엄 사업을 하고 있는데, 탁월한 사업 수완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가 가진 건물 중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는 2006년 포브스 조사 결과 300억불에 달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대성공을 거둔 그가 정상의 위치에 오른 후 자신처럼 사업의 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정상으로 가는 길The Wat to the Top》이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이 책은 도널드 트럼프가 성공한 CEO 150여 명에게 질문하고 답을 이끌어 낸 방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CEO에게 도널드 트럼프가 던진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당신을 성공으로 이끈 생애 최고의 비즈니스 조언은 무엇입니까?”

 자신도 이미 성공한 CEO인 도널드 트럼프가 150여 명에 달하는 CEO들에게 직접 이런 질문을 하면서 책을 저술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바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는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교훈에서 뭔가를 배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다른 사람의 뼈아픈 교훈을 자신의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사람은 정말로 드물다. 이는 정말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경험 학습의 장을 전적으로 자신의 실수에만 의존한다면 우리는 연일 실수에 실수를 거듭해야 초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 또한 숱하게 넘어지고 실패하며 지금의 위치에 올랐기에,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자신있게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그가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으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의사이자 아프리카 봉사활동으로 큰 업적을 남긴 알버트 슈바이처는 다른 사람의 도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습니다.
 
“우리 안의 불꽃이 꺼져갈 때, 다른 사람의 불씨로 우리의 불꽃이 살아날 때가 있다.”
 
 우리는 잘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해서, 또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신의 잠재능력에 대해서 불안합니다. 이렇게 불안하고 자신이 없을 때에는 먼저 많은 것을 경험하고 결국에는 성공을 이루어낸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그들의 끈기와 열정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앞에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향해 행동하십시오. 그리고 그 행동을 꾸준히 지속하십시오. 그러면 어느 순간 달인의 반열에 올라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성장하는 하루 되십시오.